안녕하세요, "퐈니논다"입니다!
오늘은 부산 전포동의 감성 레스토랑 “808웨스트도어”를 다녀온 후기를 들고 왔어요.
부산 남구쪽 맛집들은 분위기 좋은 곳이 많지만, 이곳은 특히 독특한 플레이팅과 다양한 메뉴로 인기가 많더라고요.
이번 방문에서는 대표 메뉴인 스테이크, 까르보나라, 그리고 후식 티라미수까지 맛봤는데요,
각각의 메뉴에서 느낀 솔직한 후기를 전달해드릴게요!
식사를 시작하기 전에 주문한 "베이컨 치즈 부르스게타"는 첫인상부터 훌륭했어요.
신선한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가 조화를 이루며, 올리브 오일과 바질의 향이 곁들여져 식욕을 자극하기에 딱 좋았어요.
베이컨의 짠맛, 치즈는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며 혀끝에서 부드럽게 녹아내리더라고요.
깔끔한 맛 덕분에 다음 코스를 기대하게 만드는 역할을 제대로 했어요.
전채 요리로서의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다고 느껴졌습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안심스테이크는 플레이팅부터 압도적이었어요.
라구소스를 얹은 독특한 비주얼 덕분에 식탁에 나오는 순간 눈길을 사로잡았죠.
하지만 비주얼과 달리 맛에서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라구소스는 나름대로 깊은 풍미를 가지고 있었지만,
스테이크의 육즙과 잘 어우러지지 않아 따로 노는 느낌이 강했어요.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ㅠㅠ)

스테이크 자체의 굽기는 훌륭했으며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은 만족스러웠지만, 라구소스가 스테이크 본연의 맛을 돋워주기보다는 오히려 맛의 조화를 방해하는 듯했어요. 개인적으로는 소스를 따로 내는 방식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다음으로 맛본 이탈리아 이탈리아식 까르보나라는 전체적으로 안정감 있는 맛을 보여줬어요.
맨날 먹었던 까르보나라가 아닌 이탈리아 현지식으로 계란 노른자가 있어 신기하게 먹었던거 같아요.
고소한 크림소스가 쫄깃한 면과 잘 어우러졌고, 지나치게 무겁지 않아 끝까지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느끼함을 덜어주는 후추의 적절한 향도 인상적이었고, 클래식한 까르보나라의 매력을 잘 살린 메뉴였어요.
스테이크가 조금 아쉬웠던 만큼 이 메뉴가 더욱 돋보였던 것 같아요.
후식으로 나온 티라미수는 깔끔하게 식사를 마무리하기에 괜찮은 선택이었어요.
촉촉한 시트와 부드러운 크림의 조화가 좋았지만, 특별히 기억에 남을 정도의 개성은 없었어요.
적당히 달달하고 가벼운 맛 덕분에 메인 메뉴 뒤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던 디저트였습니다.
디저트를 중시하는 분들보다는, 깔끔한 마무리를 선호하는 분들에게 잘 맞을 것 같아요.
"총평"
“808웨스트도어"는 감각적인 플레이팅과 전반적으로 무난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어요.
특히 부르스게따는 전채 요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식욕을 돋구었고,
까르보나라는 안정적인 맛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스테이크는 비주얼과 달리 맛의 조화에서 조금 아쉬움이 남았고,
티라미수는 특별한 포인트 없이 평범한 디저트로 느껴졌어요.
분위기 좋은 문현동에서 감각적인 식사를 원한다면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다음에는 다른 대표 메뉴를 시도해볼까 싶네요.
여러분도 방문 계획이 있으시다면, 메뉴 선택에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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